요약
LG생활건강은 2001년 4월 주식회사 LG화학에서 분할 신설되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됨. 화장품 및 생활용품, 음료 등을 제조,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음.
궁중 브랜드 '후', 천연발효 브랜드 '숨', 피부과학 브랜드 '오휘', 허브 브랜드 '빌리프'와 같은 경쟁력 있는 고가 상표를 보유하고 있음.
주요 종속회사인 코카콜라음료(주)는 비알코올성 음료를 제조,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음.
LG생활건강 (엘지생활건강: 영어: LG H&H)'는 대한민국의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등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1947년 락희화학공업사가 세워져 '럭키 크림'을 생산한 것이 본사의 뿌리이며, 1954년 국내 최초로 독자개발 튜브 치약 '럭키 치약'을 생산했다. 그해 부산 연지 공장을 세우고 1959년에 자회사 락희유지공업을 세워 비누를 생산토록 했다. 1960년 화장비누, 1967년에 샴푸를 각각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하는 한편, 1966년 락희유지가 경기도 시흥시 안양은 호계리에 합성세제 공장을 세우기도 했다.
1968년 락희유지를 합병하여 유지사업부로 개편했다. 1974년 사명이 '럭키'로 변경된 후 경남 울산에 하이타이 제조공장을 세웠고, 1981년 충북 청주에 액체 세제 공장을 세우고 안양공장을 닫았다. 같은 해 생활용품사업부로 개편하고 1982년에 독일 바이어스도르프와 제휴해 '니베아 크림'을 생산한 뒤, 이듬해에는 '두봉'이란 브랜드로 화장품 사업에 다시 진출했다. 1991년 럭키 조직개편에 따라 생활용품사업부와 화장품사업부 등을 통합해 '생활 건강 CU'로 개편하고 1993년 '맛 그린' 브랜드로 식품 사업에도 손을 뻗었다. 1995년 사명이 'LG화학'으로 바뀐 뒤 1996년 1월부터 'LG생활건강' 브랜드를 쓰기 시작하고 대표이사제를 도입했다. 2001년 모기업 LG화학이 지주사 'LGCI'가 됨으로써 분사됐다.
2005년 이후 M&A 와 해외시장 사업 확대를 통해 이듬해인 2006년 2월에 일본 유니참의 합작 법인인 LG 유니참을 설립하였다. 2007년 한국코카콜라보틀링 인수, 2009년 다이아몬드샘물 인수로 식품 사업에 재진출했고, 2010년 더페이스샵, 2011년 해태음료도 각각 인수했으며, 2013년 영진약품 드링크사업 부문과 일본 에버라이프 등도 인수했다. 2017년 11월에는 태극제약의 지분을 인수하여 계열사로 편입하였다. 그 이유는 피부 개선 화장품 사업 경쟁력 강화 차원이다.
2014년에 천안시와 천안 LG 생활 건강 퓨처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하였다.
LG생활건강은 2020년 기준으로 국내 생활용품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일본, 중국, 베트남 등지의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하고 있다. 또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동, 미주, 아프리카 등지에서도 사업을 확대하는 추세다. 2016년 10월에는 미국 헤어케어 전문기업 '파루크 시스템적'와 합작회사 'LG 파루크 주식회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하였다.
포브스에서 2005년부터 총수익이나 시가총액 규모가 30억달러 이상인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5년간 실적을 분석해 성장 전망이 있는 유망 50대 기업을 매년 선정하여 발표하는데, 이에 지속해서 선정되고 있다
LG생활건강에서 영위하는 사업군은 모두 B2C 상품인데다 그것도 절대로 소비가 안 될 수가 없는 생활필수품들을 제조 및 판매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망하지 않는 이상 절대로 망할 수 없는 사업군이다. 덕분에 실적 및 주가는 대침체 폭락 장을 감안해도 매우 높은 상승 폭을 보였다.
특히 현재 CEO인 차석용 부회장이 부임한 이후로 2017년 4월 기준, 12년간 분기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신장하는 위엄을 선보이고 있다. 분기로만 따지면 거의 50분기째 회사가 성장하고 있는 셈. 2016년 실적은 매출 6조 941억 원, 영업이익 8,809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019년 매출 7조 6,854억 원, 영업이익 1조 1,764억 원 달성에 코로나로 전국이 시끄럽던 2020년 1분기 매출은 1조 8,96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늘었고 영업이익은 3,337억 원으로 3.6% 증가했다.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58분기째,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60분기째 성장세이다.
설립일 기준으로서의 역사는 20여년 정도에 지나지 않지만 형식적인 것에 지나지 않으며, 실질적으로 과거 락희화학공업 시절부터 뼈대 있게 자리 잡은 생활화한 부문 사업을 계승하는 전통을 감안하면 내수 중심의 70년이 넘는 뿌리 깊은 기업체다 보니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는 경기방어주로 취급되어 2011년 8월~9월의 증시 약세장 속에서도 견조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주식에 관심 없는 사람들은 잘 모르는 사실이나, 한국 주식시장에서 장기간 지속해서 우상향했던 몇 안 되는 우량주 중의 하나이다. 2021년에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등 갖가지 악재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고가를 갱신했으며, 그 가격은 1주당 178만원으로, 10년 전(주당 37만원 수준)에 투자했다면 무려 5배에 가까운 수익률을 봤을 것이다. 지난 10년간 대한민국 증권시장에서 1년도 빠짐없이 꾸준히 우상향한 종목은 LG생활건강, 아프리카TV, 삼성전자 정도에 불과하다.
그러나 최고가를 갱신한 2021년 중순 이후로는 주가가 계속해서 우하향 곡선을 그리면서 영 부진을 면치 못하는 중. LG생활건강의 매출은 대중국 해외 매출의 비중이 매우 컸는데, 정확히 LG생활건강이 최고가를 갱신한 시점부터 중국에서의 전반적인 한국 화장품 및 생필품 수요가 급감하고 그 자리를 프랑스, 일본 등 다른 경쟁국들의 브랜드가 차지하면서 주요 무대인 중국에서의 LG생활건강의 입지가 매우 좁아져서임으로 추정된다. 또한 코로나의 장기화로 주요 고객층인 중국인 관광객들 대상으로 한 매출도 거의 없다시피 해져서, 국내 매출 또한 크게 줄어들었다. 결국 이는 2021년 10월 26일 발표된 3분기 실적이 예상치보다 못 미치는 수치로 나오는 결과로 이어졌고, 이 여파로 인해 이후 주가가 사흘 연속으로 크게 하락하면서 이 기간에 시총이 3조원이나 증발하고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워서 기어이 5년 전 주가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7월 말에는 70만원대 중반까지 오르면서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였지만 예전의 영광을 되찾는 길은 멀고도 험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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