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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 기업

셀트리온

by 무무엠베지킴이 2022.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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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셀트리온은 생명공학 기술 및 동물세포 대량배양기 술을 기반으로 항암제 등 각종 단백질 치료제(therapeutic proteins)를 개발, 생산하는 것을 목적사업으로 하고 있음.
아시아 최대인 140,000L 규모의 동물 세포배양 단백질의약품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개발 일정과 수요 등을 고려하여 3공장 신설 예정.
세계 최초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는 2016년 미국 FDA로부터 판매 승인받음.

이 회사 창업자인 서정진 명예회장은 2021년 기준 한국 최정상급 부자 겸 억만장자이다.
외환위기 여파 속에 직장을 잃어버린 자신과 동료들의 자금 130억 원(1999년)과 초기 투자 470억 원을 받아서 2002년 창업한 게 오늘날 셀트리온. 근데 정작 이때 생물학 관련 전공자는 한 명도 없었다고. (...) 그래서 처음엔 IT나 요식업 등 여러 사업 구상이 나왔으나 결국 바이오산업이 유망하다는 판단하에 말 그대로 승부수를 띄웠는데, 하지만 바이오 기술에 대한 생초짜였기에 서정진 회장은 1년간 40여 개국을 다니고 외국의 유명 바이오 연구자들을 방문해 인터뷰하는 등 최신 동향을 배우기 위해 동분서주했다고 한다.
당시 일화로 미국에서 매일 던킨도너츠에 가서 끼니를 때우며 같은 종이컵 하나로 몇 날 며칠씩 커피 리필만 반복했는데, 어느 날은 종업원이 불쌍해 보였는지 "어차피 살 것 같지도 않으니까"(...)라며 새 컵에 리필해줬다고 한다.
기업의 주요 실적은 동물 세포배양기술을 이용한 신약 개발 및 판매/수출인데, 주로 단백질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후 인간 숙주세포 생산에 관한 특허를 따내서 대박을 냈고,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세계 최초 개발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되었다.
본사는 인천 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아카데미로 23에 자리 잡고 있다. 싱가포르의 국립 투자회사인 테마섹과 JP모건 계열 헤지펀드인 One Equity Partners가 투자한 다국적 기업이다. 직장생활도 서울 소재 여타 대기업들과는 꽤 다른 편.
제약 및 바이오 업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성과급 포함)을 주는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게다가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사업의 비중이 높아 업무에 영어 실력이 많이 요구된다. 실제로 대졸 입사자 중 해외 유학파 또는 외국어고등학교 출신의 비율이 매우 높다.
2015년 세계 최초로 단일클론 항체 바이오시밀러이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를 유럽에 출시했다. 램시마는 존슨앤드존슨의 레미케이드(Remicade)를 복제한 바이오시밀러이다. 2016년에는 미국 식품의약청에 허가를 받는다. 램시마의 미국 시장점유율 예상 목표치는 2018년 10%, 2020년 이후 35%이다. 2018년 1월 기준으로 미국을 비롯해 83개국에서 판매 허가를 받은 상태이다. 램시마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50%를 돌파했으며, 누적 처방 환자 수는 2016년 10만 명을 넘어섰다. 다국적 제약사들이 예견하지 못했던 항체 바이오시밀러라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내고 선점한 것이다. 2017년 중국 식품 약품감독관리국으로부터 램시마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이후 중국 대형 바이오제약사인 타슬리제약그룹과 합자 법인을 설립하고 중국에 내수용 의약품 완제 생산 공장을 설립해 바이오시밀러 의약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2017년 8월 7일, 소액주주들이 코스피 이전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주주총회 동의서를 회사에 보냈다.
상법에 규정된 주주 3% 이상의 동의서를 회사 측이 수령했으며, 9월 29일 코스피 이전논의를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이 결의되었다.
2017년 9월 29일 임시주주총회의 결과 코스피 이전상장 안건이 통과되었다. 이전상장 주관사를 선정하고 코스피 이전이 마무리되는 시점은 2018년 2월 말쯤으로 예상된다.
온갖 루머와 각종 민원 때문에 주가가 하락한다고 판단한 소액주주들이 상법의 주주총회 소집요건인 3% 지분을 맞춰서 코스피 이전상장을 요구하게 되었다. 2017년 9월 29일 셀트리온 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 요건인 코스피 이전상장 안건이 소액주주들의 몰표로 가결되면서, 코스피로 이전상장 예정이다. 코스피 시장으로 옮기는 것을 제안한 소액주주연합회에서는 셀트리온이 코스피 시장으로 옮기게 되면 시가총액 18조(2018년 2월 4일 현재 약 37조) 짜리 종목에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의 추가적인 유동성이 들어올 것을 기대한다고, 그런데 막상 당일에는 주가가 하향됐다는 게 아이러니.
셀트리온만 코스피로 이전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코스닥에 잔류하는데, 이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당분간 두 회사를 합병할 계획이 없다고 정리하였다.
헬스케어도 코스피로 이전할 때가 되어야 합병계획을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2월 9일 코스피로의 이전을 마쳤다. 당일 장에서 코스피가 큰 하락세를 보였지만 셀트리온은 무려 6%를 끌어올리며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참고로 이날 시총 20위권의 회사 중에서 빨간불은 셀트리온이 유일했다.
2018년 1월, 환자가 직접 주사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램시마 피하주사(SC)제형으로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비호지킨림프종 치료제인 '트룩시마', 유방암 치료제인 '허쥬마'를 만들어 세계 의약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류머티즘 관절염·대장암·호흡기 질환·직장암·결장암의 바이오시밀러 의약품도 보유하고 있다. 종합인플루엔자 항체신약 'CT-P27'과 대장암 치료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 'CT-P16' 임상도 진행하고 있다. 2017년 예상 매출액은 9,487억 원이었는데 대부분 바이오시밀러가 차지하였다. 영업이익은 4,960억 원으로 추정한다.
2018년 기준으로 셀트리온은 의약품을 만드는 '셀트리온'과 대한민국 이외 국가 판매를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한민국 내의 판매를 담당하는 '셀트리온제약'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0년 9월 25일, 분식회계 논란의 근본 원인인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3사에 대한 전면 합병을 발표하였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3사를 합병하기 위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주회사 셀트리온헬스케어 홀딩스를 설립하기로 하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 홀딩스에는 서정진 회장이 자신의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을 현물로 출자하기로 했다. 이후 2021년 연말까지 셀트리온의 지주회사 셀트리온홀딩스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주회사 셀트리온헬스케어 홀딩스를 합병하기로 공시했다. 그리고 지주 회사 행위 제한 요건이 충족되는 대로 한 지주사 아래 들어온 3사를 합병하기로 하였다.
이를 통해 서정진 회장이 한 지주사를 지배하는 방식으로 지배구조를 투명하게 변경하고, 3사 합병으로 가공 매출 의혹 등 분식회계 이슈도 완전히 해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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