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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 기업

현대모비스

by 무무엠베지킴이 2022.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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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현대모비스는 1977년 6월 설립되었으며, 1989년 9월 5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주식을 상장하였음.
고무용 도료 기술로 출발해 폴리우레탄 수지 및 전자, 자동차, 생명과학 등에 사용되는 다양한 정밀화학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것을 목적사업으로 함.
A/S 부품 사업을 영위함. A/S용 부품사업은 부품의 책임공급을 위한 물류센터 등의 대단위 인프라 구축과 244개 차종, 270만품목을 관리함.

현대자동차그룹의 중추 회사 중 하나. 현대자동차그룹 차량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들을 생산하며, 주생산품목은 자동차의 모듈로 샤시 모듈, 칵핏 모듈, 프런트 엔드 모듈이라고 사업보고서에 나와 있다. 간단하게 동력 계통을 제외한 거의 모든 고부가가치 부품을 도맡고 있다고 보면 된다.
1977년에 "고려정공"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회사이며, 창립 초기에는 컨테이너와 H빔 등을 주로 만들었다.
단순 컨테이너 제작이 저렴한 경쟁제품이 쏟아져 나오자 냉동컨테이너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잠시 연명하다 1980년 경일요트를 합병해 요트 생산을 했고, 1985년 현대 차량을 합병해 철도차량을 생산하고 1989년 항공기 사업까지 사업영역을 넓혔다. 1994년 항공 사업 부문을 현대 기술개발로 분사했다.
이후 자동차공업 통합 조치가 해제된 1980년대 후반부터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에서 기술을 조달하여 당시 현대자동차를 꽉 잡고 있던 정세영 회장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중복투자임에도 불구하고 왕회장은 완성차 사업 분야를 신규 투자하게 해주어, 1991년에 갤로퍼와 싼타모를 현대정공(지금의 현대자동차 울산 5공장)에서 생산하게 하고, 판매ㆍA/S를 현대자동차써비스에서 대행하기도 했다. 참고로 현대자동차써비스는 당시 별개의 법인으로 존재하였으며 정몽구의 것이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후 정몽구는 현대산업개발과 현대자동차를 숙부인 정세영과 맞바꾸게 되었고, 2000년 왕자의 난으로 정몽구 회장이 현대자동차그룹으로 분리해 나오면서 현대정공의 사업구조를 재편했다.
일단 현대정공 변속기 사업 부문을 한국DTS(現 현대트랜시스)로 넘겼으며, 1999년에는 정부 주도의 빅딜을 통해서 철도차량제작 부문을 신규법인 한국철도차량(現 현대로템)으로 넘겼다. 그 뒤 현대자동차ㆍ기아의 부품 생산 부문을 양도받고, 자동차 생산사업부를 1999년 8월 1일자#로 현대자동차에 넘겼다. 2000년 요트생산 부문을 현대라이프 요트로 분사시켰다.
교통정리가 완료되고, 법인 명칭을 현재의 현대모비스로 변경하면서 자동차부품업체로 변모한다. 이때 현대자동차에 합병된 부분이 울산 5공장이다. 이런 역사 때문인지 5공장 노조는 다른 울산 1ㆍ2ㆍ3ㆍ4공장 노조들과 사이가 안 좋다.
이후 중공업 사업 부문이 기아중공업(現 현대위아)에 양도되었다.
부품업체로의 변모 과정에서 舊 기아 그룹의 몇몇 부품회사가 흡수되었다. 舊 기아 정기는 한국에이비시스템을 합병한 후 카스코로 이름을 바꿨다가 합병되었고, 舊 기아전자는 IMF 사태가 터지고 기아 그룹이 무너지며 본텍으로 이름이 바뀐 뒤 현대오토넷에 현대모비스 전장 사업 부문과 함께 합쳐지고, 다시 현대모비스에 합병되었다.
2007년에 론칭한 애프터마켓용 자동차 부품 및 용품 브랜드 베스핏츠(BESF1TS)가 있다. 와이퍼, 브레이크 패드, 겉벨트, 배터리, 에어컨 필터, 오일필터 등 다양한 부품들이 베스핏츠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다. 모비스 브랜드 부품과는 유통망에서 차이가 있는데, 모비스 브랜드로 나오는 부품들은 주로 모비스 대리점에서 판매되거나, 현대 블루핸즈나 기아 오토큐에서 정비시에 취급하는 반면, 베스핏츠의 경우 앞서 기재한 곳 또는 이 외 일반 카센터에까지 공급된다. 사실 베스핏츠 브랜드가 론칭되던 2007년 당시, 대기업인 현대모비스가 애프터마켓 부품 시장까지 독식하려 한다며 일부 경정비 업계(정확히는 카포스(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의 반발이 거셌는데, 카포스 또한 이전부터 자체 브랜드로 애프터마켓용 부품을 조합소속 카센터에 유통해왔기 때문)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 현재는 베스핏츠 브랜드 부품을 취급하는 카포스 매장도 쉽게 발견할 수 있어, 과거의 갈등은 시간이 지나가면서 유야무야 된 것으로 보인다.
모비스와 베스핏츠로 브랜드가 이원화되어 있으면서도 서로 중첩되는 품목이 대부분인데, 자세히 살펴보면 두 브랜드로 부품을 공급하는 원 제조사는 같은 경우가 많다. 같은 제조사에서 생산한 부품이 모비스 브랜드로 공급되기도, 베스핏츠로 공급되기도 하는 것이다. 일단 두 브랜드 모두 세계 시장에 랭크되는 현대모비스가 유통하는 브랜드인지라, 소비자 신뢰성 측면에서는 여타 애프터마켓용 부품 브랜드 대비 경쟁력이 있는 편이니, 베스핏츠 부품으로 정비를 진행해도 문제 될 소지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베스핏츠 브랜드 제품은 국내 애프터마켓뿐 아니라, 해외 시장으로 수출 또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국내와 마찬가지로 모비스와 베스핏츠 브랜드가 모두 유통 중인데, 해외에서 베스핏츠는 현대, 기아 순정 부품의 애프터마켓용 버전으로 인식되고 있다.
2008년에 현대모비스에서 론칭한 차량용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브랜드로 론칭 이후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두루 사용되어 오다가, 2012년 북미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새로운 브랜드 ACTUNE으로 교체되었다. 단, 북미 지역은 2012년 이후에도 계속 Dimension이 사용되었다. Dimension은 현대모비스가 나름대로 수 년간 공들여 키워 온 브랜드였는데 뜬금없이 ACTUNE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다. 바로 미국의 PC 제조 판매 기업 Dell사의 데스크톱 브랜드 Dimension이 동일한 이름으로 다수 국가에 상표가 선출원되는 바람에 현대모비스는 상표권 출원에 실패해버렸기 때문이다. 그나마 북미 지역에서는 현대모비스가 Dell보다 먼저 상표권을 출원해 현대모비스에서 계속 사용할 수 있었다.
Dimension은 그랜저 HG, YF 쏘나타, K7, K5, 벨로스터 등 여러 차종에 공급되어 왔는데, 이후 2016년 현대모비스가 차량용 오디오 부문에서 자체 브랜드 대신 미국의 음향 기업인 Krell과 협업한 차량용 오디오 시스템을 내놓고, 생산분에 Krell 로고를 사용하면서 정리됐다.
Dimension에 이어 2012년에 론칭한 현대모비스의 또 다른 차량용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브랜드. 브랜드명은 Active & Actual Tune의 합성어로 만들어졌다. ACTUNE은 북미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사용되며, 북미 지역만 한정해 기존의 Dimension이 계속 사용된다. 가끔 일부 사용자들은 디멘션보다 액튠이 좋다 나쁘다 왈가왈부 하기도 하는데, 그냥 동일한 하드웨어다. 상표권 출원 문제로 동일한 제품이 국가별로 브랜드가 나뉘어 공급됐을 뿐이다.
ACTUNE은 3세대 싼타페 DM을 시작으로 그랜저 HG, 더 뉴 K7 등 여러 차종에 적용되어 오다가 2016년 현대모비스가 미국의 음향 기업 Krell과 협업하여 셋팅된 차량용 오디오 시스템을 내놓고, 생산분에 Krell 로고를 적용하게 되면서 정리됐다.
2021년 12월 12일, Green Transformation to 2045 Net-Zero를 비전으로 하는 2045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했다. 사업장, 밸류체인, 지역사회 순으로 확장하는 세부 추진 전략과 혁신 기술 개발, 제품 모든 과정 평가 기반 탄소 저감 제품 확대 등 탄소 감축 실행방안이 포함됐다. 2030년에는 2019년 대비 30% 수준으로 감축 및 204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모두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2045년에 공급망까지 탄소배출을 제로화한다.
또한, 4대 추진전략으로 에너지 전환 및 효율화를 통한 사업장 탄소 감축, 협력사와 함께하는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탄소 저감 제품 확대, 녹색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속이 가능한 파트너십 운영을 수립했으며,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SBTi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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